2007년 05월 10일
서비스 이름 정하기
안녕하세요. lark 입니다.
저는 이글루스에서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을 시작한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업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웹카피 쓰기 입니다. 웹카피라고 하면 뉴스레터의 제목이나 이벤트 문구, 광고 카피 등을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새로운 코너의 이름이나 기능들에 한줄씩 들어가는 도움말, 그리고 경고 메시지의 내용까지도 웹카피에 포함됩니다. 오늘은 웹카피 중에서도 이글루스에서 사용된 기능이나 서비스의 이름이 만들어진 배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라이프로그라는 이름은 지금은 자연스럽지만 오픈하기 전 팀원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Life + Log 의 합성어인 라이프로그는 블로그(Web + Log)보다 오히려 큰 개념이며, 어찌보면 블로그까지 포괄하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이글루 내의 기능 하나가 오히려 블로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블로그 전문 이글루스" 라는 기본적인 컨셉까지 위태롭게 만들 것 같았죠. 하지만 친숙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회원님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이라 판단하고 결국 라이프로그(2004년 5월)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이오공감은 오픈하기 며칠 전에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오공감이라는 이름이 결정되기 전에는 '이글루스 투데이', '이글루스 포커스', '이글루스 추천글' 등의 무난한 이름으로 오픈될 예정이었죠. 하지만 제가 좀 특이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오공감을 밍숭밍숭한 이름으로 오픈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러다 오픈하기 며칠 전 아침에 '이글루스 오늘의 글', 또는 '이글루스의 오늘의 추천글' 등 을 적어놓고 머릿자와 '공감' 이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이오공감" 이라는 이름을 정했습니다. 이오공감이라는 팀의 가수도 있었고, 당시 감성 키워드가 트랜드였던 때라 공감이라는 단어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오공감(2004년 8월)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구요.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나에게 블로그는 어떤 의미인가?" 라는 주제로 여러 블로거들이 함께 글을 연재하는 블로그 에세이(2005년 1월)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알리고 블로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 준 코너였습니다. 지금도 블로그 에세이에 방문하시면 주옥같은 글들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 에세이는 '블로그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흔한 이름이고, 코너의 의미를 전달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죠. 코너 이름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소설, 수필, 논문, 역사, 이론 등 글과 관련된 단어들을 모두 나열해 봤답니다. 그 중에서 뽑아낸 것이 블로그 에세이 입니다. 블로그 에세이에 실릴 글은 수필 형식일 것이며 이름이 너무 무겁거나, 또는 너무 가볍지도 않아서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습니다.
위에 소개한 이름들은 잘 지었든 못지었든 그래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죠. 하지만 비운의 이름도 있습니다. 마이가든에 보시면 아래 쪽에 '한마디' 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든에서 도움을 받은 사람에게 따뜻한 인사말은 건내거나 안부를 남기는 마이가든 내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죠. 클로즈 테스트 오픈 때까지만 해도 그 공간의 이름은 쌩코멘트 였습니다. 하지만 사내의 테스터 분들 반응이 '어감이 좋지 않다', '가든의 기능으로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등 너무 격렬하게 반대를 하셔서 "한마디" 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코너의 이름을 정하는 일은 정말 참 어려운 작업입니다. 오늘 이오공감 2.0(가제)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했는데, 해포이웃님께서 "이글좋소" 라는 깜찍한 아이디어를 내 주셨어요. 처음엔 웃었지만 이것보다 명쾌한 이름이 또 있을까요? 어쩌면 이오공감 2.0이 "이글좋소" 라는 이름으로 변경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저는 이글루스에서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획을 시작한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업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웹카피 쓰기 입니다. 웹카피라고 하면 뉴스레터의 제목이나 이벤트 문구, 광고 카피 등을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새로운 코너의 이름이나 기능들에 한줄씩 들어가는 도움말, 그리고 경고 메시지의 내용까지도 웹카피에 포함됩니다. 오늘은 웹카피 중에서도 이글루스에서 사용된 기능이나 서비스의 이름이 만들어진 배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라이프로그라는 이름은 지금은 자연스럽지만 오픈하기 전 팀원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Life + Log 의 합성어인 라이프로그는 블로그(Web + Log)보다 오히려 큰 개념이며, 어찌보면 블로그까지 포괄하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이글루 내의 기능 하나가 오히려 블로그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블로그 전문 이글루스" 라는 기본적인 컨셉까지 위태롭게 만들 것 같았죠. 하지만 친숙한 단어들의 조합으로 회원님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름이라 판단하고 결국 라이프로그(2004년 5월)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이오공감은 오픈하기 며칠 전에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오공감이라는 이름이 결정되기 전에는 '이글루스 투데이', '이글루스 포커스', '이글루스 추천글' 등의 무난한 이름으로 오픈될 예정이었죠. 하지만 제가 좀 특이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오공감을 밍숭밍숭한 이름으로 오픈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러다 오픈하기 며칠 전 아침에 '이글루스 오늘의 글', 또는 '이글루스의 오늘의 추천글' 등 을 적어놓고 머릿자와 '공감' 이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이오공감" 이라는 이름을 정했습니다. 이오공감이라는 팀의 가수도 있었고, 당시 감성 키워드가 트랜드였던 때라 공감이라는 단어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오공감(2004년 8월)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됐구요.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나에게 블로그는 어떤 의미인가?" 라는 주제로 여러 블로거들이 함께 글을 연재하는 블로그 에세이(2005년 1월)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알리고 블로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 준 코너였습니다. 지금도 블로그 에세이에 방문하시면 주옥같은 글들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 에세이는 '블로그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오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흔한 이름이고, 코너의 의미를 전달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했죠. 코너 이름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소설, 수필, 논문, 역사, 이론 등 글과 관련된 단어들을 모두 나열해 봤답니다. 그 중에서 뽑아낸 것이 블로그 에세이 입니다. 블로그 에세이에 실릴 글은 수필 형식일 것이며 이름이 너무 무겁거나, 또는 너무 가볍지도 않아서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습니다.
위에 소개한 이름들은 잘 지었든 못지었든 그래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죠. 하지만 비운의 이름도 있습니다. 마이가든에 보시면 아래 쪽에 '한마디' 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든에서 도움을 받은 사람에게 따뜻한 인사말은 건내거나 안부를 남기는 마이가든 내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이죠. 클로즈 테스트 오픈 때까지만 해도 그 공간의 이름은 쌩코멘트 였습니다. 하지만 사내의 테스터 분들 반응이 '어감이 좋지 않다', '가든의 기능으로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등 너무 격렬하게 반대를 하셔서 "한마디" 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코너의 이름을 정하는 일은 정말 참 어려운 작업입니다. 오늘 이오공감 2.0(가제)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했는데, 해포이웃님께서 "이글좋소" 라는 깜찍한 아이디어를 내 주셨어요. 처음엔 웃었지만 이것보다 명쾌한 이름이 또 있을까요? 어쩌면 이오공감 2.0이 "이글좋소" 라는 이름으로 변경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 by | 2007/05/10 19:13 | 이글루스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이름이 가지는 의미는 대표적인것을 떠나 뭔가 함축적이기도 하니까요..
그만큼 쉽지않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글을 읽다가 쌩코멘트에서 ...웃었답니다^^;; 재밌는 이름인데 좀아쉽기는하네요
(진짜로 쓰였다면... 좀이상하다고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핫;;)
아무튼 더욱더 좋은 이름.. 부탁드릴깨요^^
(머릿속에서 젖소뛰노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오공감은 예상했던대로 '이글루스 오늘의 공감'이었군요[...]!
이런 센스쟁이...
재밌네요 'ㅅ' ㅎㅎ
코너의 이름은 물론, "탈 것" 으로 제의합니다. ^^
어째서 아무 공지도 없이 embed 태그 기능이 안되는지요?
음악 뿐 아니라 프리로 끌어다 쓰는 게 가능한 소스를 링크하는 것 까지도 막히쟎습니까?
그리고 font 태그도 지멋대로 span 태그로 바뀌덥니다. -_-;; [....]
본의 아니게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여러가지로 멋진 말 같습니다.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제안하신 걸로 아는데... 내가 쓴 간단 라이프로그(굳이 포스팅으로 옮겨오지 않은)가 간편하게 보이고, 클릭했을 때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로 넘어가게 하는 건 별도로..
바꿔주실 의향이 없으신가요?